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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나눔

2021. 8. 6 묵상나눔(X2, 한영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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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evin
댓글 0건 조회 4,438회 작성일 21-08-0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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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8. 6
바이블타임 묵상 (한영대조, X2 버전)
성경범위: 사사기 3장, 누가복음 16:19-31
오늘의 한 구절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눅16:31)

오늘의 말씀은 유명한 거지 나사로의 말씀이다.
이 말씀을 읽다 보면 이해할 수 없는 기본적인 배경이 있다.
그것은 부자가 어떤 악을 행한 사람이라는 기록이 없다. 나사로 역시 어떤 선을 행한 기록이 없다. 그래서 자칫 부자는 악하고 가난함은 선함이라는 억지 논리가 만들어질 소지가 있다.
복음서 전체에 나오는 많은 예화 가운데 유일하게 그 이름이 등장하는 사람이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나사로의 뜻은 “하나님이 도우신다”이다.
그리고 이 이름은 베다니의 마르다와 마리아의 오빠이자 죽었다 살아난 나사로와 공교롭게도 같은 이름이다.
실재의 나사로를 가상의 비유의 인물로 가져다 사용하신 것이다.
가난하고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어 길거리의 개들과 함께 사는 그였지만 그는 하나님이 도우시는 사람이었고, 베다니 빈민촌의 나사로처럼 힘든 상황에서도 예수님을 극진히 섬겼고, 말씀에 집중하던 예수님의 사랑받는 자였다.
반면 이름없는 부자는 모든 것을 다 가진 듯 해 보이지만, 세상적으로 특별한 죄를 짓고 살지 않은 어쩌면 성공한 삶의 모델이지만 그에게는 하나님도 예수님도 구원도 없었다.
그런 이름없는 부자는 나사로가 부활하여 자신의 형제들에게 가서 구원의 복음을 전해 달라 부탁한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죽은 자가 살아온다 해도 믿지 않을 것이다 라고 답한다.
베다니의 나사로는 죽은 자 가운데서 실재로 살아났다. 
그러나 성경은 그 사건으로 인해 믿는자가 더하였다는 기록이 없다.
예수 그리스도 역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다. 하지만 그 직접적인 사실로 인해 믿는자가 더하였다는 기록은 없다.
오히려 그 사건을 증거한 제자들의 말씀을 통해 믿는 자는 더하여 진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롬10:17)
세상의 증거는 보이는 것이지만 우리의 믿음은 무엇을 보느냐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듣느냐에서 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듣는 것은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성령의 내주하심이 없이는 복음이 귀에 들리지 않는다.
나사로의 이름처럼
하나님이 도우시는 자의 삶을 허락하심에 감사한다.
내 귀에 복음이 들리니 이는 하나님의 도우심이 이미 함께 하신 증거이다.
이제 나사로의 삶처럼
이 땅에서의 부와 가난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느냐 없느냐를 기준으로 사는 삶이 되길 소원한다.
베다니 빈민촌에서의 삶도
부자의 집 문 앞에서의 삶도
나사로의 삶을 불행하게 만들지는 못했다.
그는 하나님이 도우시는 자이었기 때문이다.
모세와 선지자의 증거가 그 귀에 들렸던……
그리고 예수의 음성이 그 귀에 들렸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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